인테리어/건물보수

이번 구정 설 명절은 폭설 대설 눈치우기(제설도구 P삽 눈삽 넉가래)

달려라신 2025. 1. 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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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7일 폭설 이후

다시 찾아온 폭설,대설특보까지!

 

1월 27일 구정 설 명절 전부터 시작된 폭설은

1월 28일까지 이어졌답니다.

 

 

1월 28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앉아서 창밖에 눈 내리는 모습은 참 아름답고 예뻤어요

이대로 감상만 하고 싶었지만.....

저는 건물 관리인으로서 해야할일을 또 해야하니..

CCTV로 먼저 밖의 상태를 살 펴보았어요.

 

 

예상대로 밖에 눈이 많이 쌓여있었고,

건물 앞 도로는 골목 초입인데 골목에는 제설작업 들어오지 않아서

더 많이 쌓이기 전에 눈을 쓸어줘야 돼요.

 

 

 

저는 빠르게 패딩잠바와

다이소 우비까지 단단히 꽁꽁 싸매서 입고

빨간 목장갑을 가지고 나갈 준비 완료!

 

*다이소 우비 : 약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튼실함.

 

먼저 눈 쌓인 곳곳의 주변을 둘러 보며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오뚜기 주차금지 표지판이 덮일정도로

정말 눈이 많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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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삽과 넉가래,빗자루를 이용해서 열심히 눈을 쓸어볼게요!

 

*제설도구는 가까운 청소용품점에서 구입함

*검정색 : 넉가래

*초록색: P삽(눈삽)

 

 

내 손은 소중하니까 빨간 목장갑 끼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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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눈치우기에 집중하다보니

몸은 힘든데 머리는 개운해진 느낌이에요!

 

 

넉가래와 눈삽, 빗자루를 이용하여 눈을 치우면서도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눈은 그칠 생각을 안하고 계속 오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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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눈치우기를 마무리했고

이후 2-3시간 간격으로 나와서 눈을 쓸어줬어요

여러 번 나와서 눈치우는게 힘들고 귀찮기도 했지만

너무 많이 쌓여있을 때 넉가래로 눈을 밀기가 힘들어서

조금 덜 힘든 방법으로 부지런하게 눈을 치웠답니다.

 

 

1층 공동현관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몰아쳐서 굉장히 미끄럽더라구요

잘 못 하다 넘어질 수 있어서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 안전을 위해

다이소 발매트를 놓아 미끄러움을 방지했어요!

 

*다이소 발매트는 몇 년전에 구입한건데

엘레베이터 앞에 층마다 비올때나 눈올때 놓고 사용하고 있음

빨아쓰기 좋고 디자인도 심플함.

 

1월 29일 아침


전날에 열심히 눈을 치웠더니 몸살이 났어요

하루 종일 눈치우기에 몰입하였는데

안쓰던 근육들을 써서 그런지 온 몸이 쑤시더라구요

그러다 옥상을 안본게 생각이나서

옥상을 살펴봤어요.



 

작년에 산 레인부츠 장화를 신고

옥상 출두!

 

*레인부츠 장화 : 인터넷으로 6,400원 주고 삼. 가성비 최고!

 

 

 

레인부츠 장화 신고 나오길 잘했죠!

눈이 발목이상으로 많이 쌓여서

발이 푹푹 들어가요!

 

 

옥상바닥은 복합시트방수를 해서 눈을 치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게 놔두려고해요

대신, 난간 위에 쌓인 눈은 혹시 모를 크랙사이로

물이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쓰레받기로 눈을 치워줬어요!

이 또한 귀찮은 일이지만,

누수 예방을 위해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건 필수입니다.

 

 

오후가 되니 햇빛이 나서

난간 위가 아주 뽀송뽀송하게 말랐네요~

 

 

 

 

 

이렇게 저는 이번 구정 설 명절은 폭설, 대설로

눈치우며 보냈고,

 

연휴 마지막날..

눈이 이제 그쳐서 좋았는데

영하 12도까지 한파가 찾아 왔네요!

 

도로가 꽁꽁 얼고 길이 많이 미끄러워서

곳곳에 사고 소식이 있는데

빙판길 주의하시고

마지막 연휴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오늘하루도 '부지런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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