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놀이/초보 미싱
데일리 에코백 만들기
(ft. 미싱 로그 영상)
주말에 저는 가볍게 메고 다닐 데일리 에코백을 만들어보았어요.
미싱실력이 완전 생초보지만 잘은 못해도 만드는 즐거움이 커서 생각날때마다 하는 취미놀이에요.
오랜만에 꺼낸 미싱도구들
미싱재료와 도구들만 따로 모아놓는데 매번 정리를 제대로 한다고 해도 잘 안되네요ㅡㅡ;;
지금 쓰는 미싱기는 #싱거미싱기1408 가정용 미싱기이고 아주 오래전에 저희 언니가 구입한건데 제가 잠깐씩 빌려서 쓰고있어요. 옛날모델이라서 여러모로 좀 불편한게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고장나지 않아서 사용하는데는 크게 문제없어요.ㅎㅎ
에코백으로 사용할 원단은, 린넨자수원단이에요~
이원단을 구입할당시에 고양이가 귀여워서 선택했는데 지금 다시봐도 귀엽네요^^
데일리 에코백 만들기 시작ㅡ만드는 과정
먼저 시접부위를 다림질 해줘요. 그래야 미싱하기가 편해요.
다림질을 다 해줬으면 미싱기로 박아줘요.
아직도 초보라서 일자로 박는게 어려움이 있지만 완전 초집중을 하면서 미싱을 해줘요.
천 끝부분의 실이 풀려서 오버록을 해주는데 저게 맞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엉망엉망)
문화센터에서 배울때는 오버록미싱기가 따로 있어서 깔끔하게 잘 됐었는데 지금 있는 미싱기가 그렇지 못해서 하는데 엄청 힘들었어요. 실이 막 꼬이고 엉키고해서..인내심을 갖고 했네요ㅠ.ㅠ
차키열쇠나, 립글로즈를 넣을수 있는 속주머니도 만들어줬어요.
사진을 보면 주머니가 좀 삐뚤죠?ㅎㅎㅎ 사이즈를 제대로 안보고 재단해서 저렇게 됐지만, 제가 가지고 다닐거라 괜찮아요~ㅋㅋ
가방끈도 달아줘요.
예전에 구입한 캔퍼스 에코백을 굉장히 오래 메고 다녔었는데 아쉬운점이 항상 끈이 조금만 길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번에 제가 만들면서 제 어깨에 맞게 살짝 길게 해보았어요.
이제 마지막, 네임라벨을 안쪽 주머니쪽에 박아줬어요.
네임라벨은 예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가 원하는 문구를 넣고 주문 제작한걸 사용했는데요.
네임라벨을 넣고 안넣고의 느낌이 확실한 차이가 있어요.
네임라벨을 넣으면 판매하는 제품처럼 보이기도 하고 제가 만든 가방이라는 자부심도 생겨서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네임라벨명 : HAND MADE BY.제이름알파벳약자' 를 넣었어요〉
-관련글 바로가기-
데일리 에코백 완성!
아직 초보티가 팍팍 나는게..실 색깔을 천 색에 비슷한 베이지색으로 했으면 박음질선이 잘 안보였을텐데..
이미 많은걸 한뒤에 깨달아서 고칠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안감을 안해서 안쪽이 깔끔해 보이지 않은것도 아쉬운부분이에요.
그래도 가방을 어깨에 메어보고 들어보니 좋아요~아주~좋아요~^0^
어깨끈 길이는 저한테 편하게 맞춘거라서 불편하지 않고 사이즈도 딱 좋아요!!
이거 만드는데 하루종일 걸렸지만, 이렇게 완성하고 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요!!
(ft.미싱로그영상)
에코백 만드는 과정을 영상(3배속)으로 담아보았어요^^
영상제작/편집 : 달려라신
음악출처 :
음악: Fugetta
음악가: Ilya Truhanov
URL: https://icons8.com/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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