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파마두번째(ft.서로파마해주기)

셀프파마 두번째 이야기

(ft.서로 파마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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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셀프파마를 하고 난뒤, 파마가 풀린듯하여 다시 한번 셀프 파마를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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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 [소소한일상 이야기] - 9,900원 셀프파마 첫 도전

9,900원 셀프파마 첫 도전

이번에는 혼자 하지 않고 둘째언니와 서로 해주기로 하였다.

 

미리 구입해놓은 재료들.

둘이서 하는거라 양이 제법 많다.

파마세트 구성품
파지50장+원밴드고무줄(약100개)+꼬리빗+미용장갑(M)+귀덮개+비닐캡+헤어클립
언니 : 무취펌건강모세트 롯드호수 1,2,3
나 : 파마약(럭셔리웰빙 스피드 볼륨펌(손상모)),롯드6호
추가 : 기본중화받침대,염색볼,민샤워캡

지난번 혼자 했을때 중화받침대가 없어서 중화제가 흐르고 바닥에 뚝뚝 떨어져서

중화받침대를 안산걸 후회했었다.

가격이 얼마 안되니 하나정도는 구입해놓길 추천한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언니와 나는 유튜브영상을 보며 눈으로 예습해본뒤

파마를 시작하였다.

먼저 파마약 1제를 소스 뿌리듯 머리카락에 발라준다.

(파마약이 두피에 닿지 않게 주의할것)

지난번 혼자 했을때는 먼저 롯드를 말고 파마약1제를 발라줬었는데

(혼자 했을때 실패중 하나: 파마약1제도 적게 바름)

이번에는 파마약을 먼저 머리카락에 발라주고 해보기로 했다.

파마약1제를 머리에 바른뒤, 롯드를 하나씩 돌돌돌 말아준다.

(보조역할: 파지-롯드-고무줄을 순서대로 건내주기)

둘이 해서 이런게 편한것 같다.

혼자서는 낑낑대면서 했었는데 둘이 하니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

내머리카락은 얇고 숱이 적은편이다.

너무 굵은 롯드는 파마가 잘 안나올것 같아서 지난번처럼 6호를 선택했다.

롯드를 다 말고 나서도 파마약1제를 그 위에다 추가로 충분히 발라준뒤

샤워캡으로 머리를 감싸줬다.

파마약1제를 바르고 나면 바로 중화제를 바르지 않고 좀 기다려야 한다.

오래있을수록 파마컬이 더 잘 나온다고 하는데

(머리 상함 주의)

딱히 몇분 생각하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시간동안에

바로 언니 파마를 시작했다.

순서는 언니가 하는 방식대로 똑같이 했다.

파마약1제 머리카락에 바른뒤-롯드말기

언니롯드말고 파마약1제까지 추가로 발라주니

대략 30~35분 걸린것 같다.

언니 머리에 캡을 씌운뒤

이제 내머리에 중화제 바를 시간!!

둘이 같이 하니 바쁘다 바뻐!!

중화제는 설명서대로

중화제를 바르고 15분후에 롯드를 풀었다.

롯드를 다 풀르고 나니 컬이 제법 나왔다. 원하는대로다!!

머리를 감을때는 설명서대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머리를 깨끗이 행군다음에 

린스한뒤 물로 행궈 해준다.

와우!! 내 머리숱 많아보인다아!!!!!

(머리숱 없어보인단소리 너무 많이들음)

미용실가서 파마했을때랑 컬이 비슷하다.

10만원을 아꼈네^_^

세상에나, 이렇게 잘 나오다니!!

혼자했을때와 차원이 다르군,

드라이로 바짝말리면 컬이 풀어지긴 하는데

다 말리지 않고 물기가 살짝 남은 상태에서

에센스를 발라주면 컬이 더 살것 같다.

둘째언니 파마 모습

언니는 더 자연스런 컬을 원했는데

내가 머리카락을 너무 적게 잡아서 했나보다.

언니는 머리 숱도 많아서 자연스런 컬을 하려면

머리카락을 더 많이 잡고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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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셀프파마를 마치고...

 

둘이 서로 해주는걸 추천한다.

롯드말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서로 해주면 꼼꼼하게 해줄수 있으니까

컬도 잘 나오고 편하게 할수 있어서 좋다.

혼자서 했을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오로지 내 감각으로 해야하니까 어려움이 많았다.

만약 혼자서 해야 한다면

롯드말기가 제일 힘드니

고무줄 말고 핀으로 끼우는걸 추천한다.

고무줄로 끼우다 시간이 다가고

이걸 왜 시작했을까 하는 자책을 하게 된다.

겪어보신분들은 내마음을 알거다.ㅎㅎㅎ

 

이번 두번째 셀프파마는

대 만족!!!!!